오프는 외국에서 많이 가보고, 평소에는
온카를 했던 본인...
문뜩 강원랜드는 가본적이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일이 끝나고, 밤 10시에 거의 200km 정도 거리에 있던
정선을 목적지로 출발했습니다.
정선까지의 길은 험난했습니다.
거리도 멀고...달 빛 조차, 어둠에 먹힌 늦은 밤이라,
짙은 어둠속을 가로지르며, 전방에 무언가 나타나지 않을까
마음조리고, 도로변엔 통행중인 차량역시 소수여서,
때때로 섬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담배를 피며, 2시간 반? 정도를 주행해서
그토록 보고 싶던 ,정선 카지노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주차장도 못찾아서 삥삥돌며 헤메이다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주차를 하고 느낀점은
와... 새벽 2시경인데 주차장에 차도 많고,
그럼에도 ... 분위기가 싸늘하더군요...
이용객이 많은 탓에 낡아서 일까요?
아니면 사람을 많이 잡아먹은 곳이라 , 이토록 으스스하게 보이는
걸까요?
간단한 등록절차와 입장료를 지불하고,
드디어 입장을 해봅니다. 와... 정말 사람이 바글 바글하네요.
이게 정말 새벽2시인지... 믿기지가 않더군요.
자리가 없어서 게임을 할수가 없네요 ㅋㅋ...
뒷편에서 배팅을 하면 된다는 소리를 듣고,
100만원을 테이블에서 바꿔서, 10만 칩 한개를 배팅을 해봅니다
적중. 묻고 더블로 가! 살포시 10만칩 2개를 올려놨으나
지적당합니다...
10만원 다이라네요. 아 이럴수가... 어떻게 맥시멈이 10만일수가...
또 한번 충격입니다.
시장통 분위기에서, 먹죽 먹죽. 하다, 60만원을 땁니다.
잠시 앉을곳을 찾는데, 앉아 쉬는곳에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누워서 잠들어 계십니다....
마음도 아프고, 참 여러모로 심란합니다.
더는 게임할 마음에 안듭니다...새벽 3시..
퇴장과 동시에, 영구출입 금지 신청합니다.
아... 영구 정지하니, 샤오미 보조뱃터리를 줍니다.
고맙네요.
잘있어라... 강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강랜 체험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