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는 진짜 너무나도 무서운 게임인 거 같아요.
저도 입문하고나서 바카라로 몇천 딸 때도 있었지만
마지막엔 결국엔 무엇이겠습니까? 끝은 항상 오링이죠
아무리 실력이 좋고 촉이 좋고 자기관리와 위기관리를 잘하면 뭐하겠습니까?

단 한순간 잘못 판단하고 꼬이기만 하면 그냥 개아작이나버리는데요.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작년에 하루 30만원을 먹자고 바카라 한 게

그 날만 2천 가까이 날리고 일주일도 안되서 3천을 꼬라박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의 실패 덕분에 지금도 고통은 사라지지 않고 삶의 쓴맛을 보면서 살고 있네요.
몇달을 거지처럼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통장잔고 0원인 채로 2주간 지내보기도 하였고
하루에 생라면 하나 먹고 택배 상하차를 뛰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하는말 비웃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도박판에서 진정한 승자는 그냥 재미로 소액으로 도박을 몇 번 하고 완전히 잊거나

아니면 땄을 때 떠나는 그런 사람들인 거 같습니다.

암만 몇천은 아니면 1억 가까이 딴들 뭐하겠습니까?
단 한 번만 꼬여버리면 개아작 나버리는 게 한순간인데요.
제가 바카라로 몇천 딴 기억들은 이제 전부 일장춘몽의 하룻밤꿈이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