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마주하기에 한 없이 초라해지고
현실을 피하자니 어깨가 너무 무겁네요
30살..지금까지 인생의 꽃을 한 번도 펴보지 못하고 닫혀있기만 하네요
많이 지칩니다..가난이라는 물레방아를 끊어볼까 하고 작년도 비트코인으로 집안을 박살내고.. 어릴 때 부터 하던 토토도 끊지 못하고.. 끝없이 돌아왔네요 여기까지
누군가는 말합니다 포기하지마라 아직 한창이다..
대리운전,노가다,택배상하차,편의점야간
작년 부터 아파도 병원도 가지 않고 달려왔지만 수중에는 9만원...
모든 사람이 다 겪는 고통이고 도박쟁이들의 운명이겠지요..
힘든 가정사 말한들 뭐합니까.. 남자마지막 자존심은 지켜야지요..
여러분들..늦었다 싶을땐 이미 돌이킬 수 없습니다
도박으로 인생을 일으키는것은 하늘이 도와주어야합니다..
차디찬 빙판 길 한치 앞도 모르는 낭떠러지 부디 잘 헤쳐나가시고
가정의 소중함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통장도 정지되어 친척통장도 빌려쓰고 휴대폰도 개통못해
도박을 끊겠지만 1년 간 눈팅한 이 커뮤니티는 떠나지 못하고 배회 하겠습니다..
잠도 오지 않지만 소주 마시고 조금이라도 자고 편의점으로 가야 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