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카지노 전화배팅 자유게시판

첫 도박 시작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었습니다

몇만원 잃고 나니 이게 뭐냐며 내팽겨치다가

대학교 들어와 돈이 좀 궁해지니 용돈 몇푼으로 한번 두번...

제대로 시작한 몇달, 수익을 봤죠. 총 200충하면 350 환전?

물론 여기 계신 형님들에 비하면 엄청 소액입니다만... 그당시 학생이였던 저에겐 큰 돈이였습니다.

학생 신분으로써 부족함 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배달음식 매일 시켜먹고, 애인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저도 사고픈거 다 사구요... 

또 한편으로는 돈이 불어나는 것에 계속 욕심이 생겨서... 

그만큼 쓰지도 않을 거면서 계속 잔고 늘리는 것에 집착을 했구요

돈벌고 잃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었죠

그러다가 몇달 후, 장학금 180 들어온 돈... 

시드 늘었으니 크게크게 가보자 해서 매일매일 20출 10출 30출

잘~ 되더라구요... 20출 70목하구 10출 30목 쯤이야 쉽게 매일매일 하구...

그땐 돈이 쉽고 세상이 쉬워보였습니다그러다가 어느날,

20출 넣었다가 뿌러져서 분노벳 10출.. 또 뿌러져서 10출

반복하다보니 2일 안에 200이라는 돈이 사라지고 순식간에 빈털털이 상태... 복구는 불가능했습니다

같이 동거하던 애인에게는 반찬으로 쓸 계란 하나 못사주는... 그런 비참함을 그때 처음 느껴봤네요.

생활을 해야하니까... 정직하게 일하면서 돈 버니 뭐 몇시간에 7-8만원... 정말 기별도 안가더군요

예전의 나라면 몇분에 이 돈을 만졌을텐데... 하면서요

제가 심각해졌음을 느꼈죠...

그 뒤로부터 한 6개월정도 단도를 했었을까요? 

그렇게 잃고 나니... 정말 게임이 무서워서 못 건들였으니까요

방학 때 일 열심히해서... 평범하게 살다가

한두달 전부터 만원 이만원씩 스포츠 토토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만원짜리 15배 당첨, 16배 짜리 만원 당첨... 또 스포츠가 이젠 잘 되네요?

그러다 보니 다시 실시간에 손을 대게 됐습니다 ㅠㅠ;;;

무서운 감정이야 처음 뿐이죠...

하이고 참... 근데 또 간만에 하니 또 잘되더군요

아직 학생이고, 간도 큰 편이 아니라 뭐 10출 20목... 이렇게나 반복하면서

어느사이 보니 이번 달 115충 205환전정도 했네요

여기까지 읽으시면 형님들이 '이 어린노무 자식 자랑하려고 왔나?' 싶으실 수 있으시겠습니다만 ㅠㅠ...

요즘따라 이제 정말 그만하고싶다는 생각이 요즘 계속해서 드네요

다른게 아니라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이전에 한번 제 기준에서 크게 꼴고 힘들게 지내봐서 그런걸까요?

배팅 할 때마다 오는 그 스트레스 '잃으면 어떡하지?' 하며 쫄려오는 그 심정

또 따면 몰려오는 쾌락과 카타르시스

'아 이번달 얼마 수익이니까 이제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단톡방 픽스터 알람 울리면 충 할지 말지 갈등하는 나의 모습수익보면 만족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또 다시 충전하는 나의 모습

그러면서 또 잃으면? 하루 기분 다 망치게 되고... 괜히 사랑하는 애인한테나 화내고...

돈이란게 참 무섭더라구요... 부족하지 않은데도 계속 욕심이 나구요 ㅠ.. 저라는 사람 원래 천성이 그렇게 탐욕이 많은 걸까요?안전하고 풍족한 상태일 때 손 떼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듭니다

 

이번 달에 딴 돈, 합쳐봐야 이전에 잃은 돈들 비교했을 때 적습니다만

이제 더이상 매일매일 실시간 게임 구간 뒤져보고, 단톡방에 픽스터들 활동하나 뒤져보고

애인 눈치보며 충하고 게임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오고...

이러는 게 너무 심적으로 지치고 현타가 오는 것 같네요

글보고 이게 무슨 똥글이냐며 욕하셔도 좋습니다 ㅠㅠ

어디 이런 얘기로 털어놓을 곳도 없고 너무 답답한데 제 스스로의 의지를 다지고 싶어서

이렇게 긴 글 푸념하듯이 털어봅니다...

혹여나 이렇게 별 내용아니지만 긴 글, 읽어주신 분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충고 한말씀 주실 수 있으시다면 정말로 감사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단도 시작해보려 합니다 ㅠㅠ

  • ?
    분노뱃은오링 2020.05.14 06:17
    공감 배달음긱매일시켜목고 쓰지않을거 잔고늘리는거 몇번이고 이길때단도하려하지만 욕심 만 늘어남
  • ?
    분노뱃은오링 2020.05.14 06:18
    이번달도이기셧다하셧는데 어차피 내일이면 다시 도박하고있습니다 딸땐 따고있어서하고 잃을땐 땃던더 복구하려고요
    어차피단도못할거 이체한도 줄이고하는게최고일거같네요
  • ?
    분노뱃은오링 2020.05.14 06:18
    진짜 내상황이랑 비슷하네요
    일단 단톡방은 나가시는거추천 단도할꺼면 토토커뮤니티하나도들어가면안대요
  • ?
    배고픈공룡 2020.05.14 06:18
    좋은 경험 생각했다하고 다른취미를 갖기를...
    충분히 단도할수있는 상황이니까
  • ?
    악랑 2020.05.14 06:18
    학생이시면 절대하지마세요 평생손도안되는게 좋지만 정하고싶으시다면 여윳돈으로만 조금씩 즐길줄알아할것같습니다.
  • ?
    이실장 2020.05.14 06:18
    소액으로 그냥 천천히 하세요 그게 정답입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3 힘들어서 시원하게 얘기나하고싶네요 5 빚만2억 2020.06.11 9750
2132 힘들때.. 뭐하시면서 시간때우시나요? 7 야하개 2020.06.14 12336
2131 힘들때 커피한잔하고 담배하나피고 .. 멍때리고 .. 3 왕사장 2020.02.14 9011
2130 힘들때 이겨내는 습관이나 노하우 있으신가요? 6 재현킴 2020.08.09 10473
2129 히힛... 내일 월급날 이네요 11 자판기커피 2020.04.29 10285
2128 흠...바카라 하다 오링되서 현금 서비스 받았는데 갚을걸 생각하면 막막하네요... 6 병아리 2020.06.06 12129
2127 흠... 밑에 글도 봤는데 정말 카지노는 백프로 운일까요? 11 매직팬티 2020.06.22 12177
2126 흠.. 이게 이해가 가시나영? 7 해물파전 2020.06.07 10182
2125 흠 도박은 말이죠 11 한줄닉네임 2020.04.29 12546
2124 흐흠 온카때 롤링제한땜에 개짱났는데 그거 없으니 좋긴합니다 3 Janiville 2020.09.19 9457
2123 흐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5 나는야바람 2020.02.22 10264
2122 휴일에 할일없이 예전에 필리핀 카지노에서 찍은 사진만 봤네요 8 웰컴투돈맛골 2021.01.02 10921
2121 휴식시간 중입니다.... 지금 이순간만큼은 바카라 생각없이 쉬고있네요.. 9 담배한개피 2020.06.10 11810
2120 휴대폰요금 ㅋㅋㅋ 도박하시는분들은 공감 ? 1 신달래 2019.11.20 12069
2119 휴가라 집에 있는데 카지노에서 바카라 좀 치다오고 싶네요... 7 아롱이와다롱이 2020.08.18 11848
2118 휴가끝이다 ㅠ 이번주는 바카라도 별로 못했네.. 4 쇼군 2021.01.03 9824
2117 휴가갔다가 완전 재난영화찍고왔네여 ㅋㅋㅋㅋ 4 예수 2020.08.08 9880
2116 휴...오늘은 오링으로 마무리... 빨리 내일이 되야 다시 배팅할수 있..ㅠㅠ 7 오링시분노뱃 2020.06.30 9317
2115 휴....오늘 일 짤렸네요...ㅋ;;; 빌어먹을 코로나..ㅠㅠ 5 무쇠팔 2020.07.19 10963
2114 휴... 인생 쓰네요... 21 옵티머스 2020.05.08 139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