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을 거의 단도하다시피 안하는데
언제지.. 한달좀 더 전인가 퇴근길에
해외전화가 오길래 아... 또 사이트소개 전화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장님~~ 저희 사이트좋아요 무료 5만드릴테니써보세요
네네 그럴게요 문자하나만 주세요 하고 가입하고 봤는데
토토가 위주인 사이트.. 전 토토는 잘몰라서
로투스 바카라?!란게 있길래 그걸로 이상하게 잘맞아서
15만 만들고 출금을 했습니다.. 이게 왠떡!
이후로 바카라도 없고 토토는 몰라서
그냥 잊혀진 사이트였는데
엊그제 자기전에 막 전화가 오는데
잠결에 전화를 받았고 사장님~ 저 XXX사이트 담당장예요
XXX씨 맞으시죠? 그때 출금하시고 한번도 사이트 이용안하시네요?
따가셨으면 충전도하고 게임도 즐기셔야죠
그래서 잠결이라 네네 알겠습니다 하고 끊으려는찰나
야 이 XX아 말만 그렇게하고 충전안할꺼잖아 XX아
헐....뭐 이런 그냥 욕하기도 아까워서 그냥 이게 뭐람하고
전화끊어버렸어요... 그리고 갑자기 쏟아지는
카톡폭탄 ㅡ,.ㅡ
뭐라고 욕하면서 날라오길래 차단
또 뭐라고 욕하면서 카톡오길래 차단
어찌나 카톡아이딘 많은지 네다섯번 반복 차단
마지막엔 출금해준 제 계좌랑 이름을 들먹이면서
야 너 불법도박사이트 이용했잖아 너 계좌 신고한다고
온갖 캡쳐를 해가며 협박을 하더라구용..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용 ㅋㅋㅋ
계속 전화오고 카톡올까봐 전화번호를 바꿀까했는데
그이후 이틀째인데 다행히 그러진않네요
그 사이트이름으로 구글링해보니 먹튀로 난리도아니네요 ㅋㅋ
이런 신선한 경험처음입니다..
돈이 얼마나 없는지 역으로 계좌신고한다는
양아치사이트.. 으 시러시렁
2020.08.24 04:41
쓰레기같은 구멍가게들이 많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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