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현서 1,250 맥스다 끌어쓰고 이제 더이상 대출 나올때도 없고 담달에 카드값이랑 대출금상환금 해서 총 1,600가량 어떻케 해야 하나 근래 잠도 못자고 혼자서 끙끙 앓다가 올만에 아버지 산소가서 아버지한테 말씀드렷습니다.
힘들고 답이 없다고 막내아들 잘 살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명절때 빼고는 찾아뵙지는 않는데 이렇케 라도 애기를 하면 좀 시원해 질거 같아서 말씀드리고 여름이라 그런지 산소에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묘지 관리하는 사무실에 찾아가 벌초를 해달라고 하려는데 벌초비용이 4만하더라구요 작년까지는 3만5천원 이엇는데 그래서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서 카드결제 한다고 하니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결제기가 고장이 낫다고 해서 그럼 담에 하겟다고 나오는데 돈 4만원이 없어서 아버지 산소에 벌초도 못하고 운전하고 오면서 제 자신이 바보같고 무능하고 병신같다는 생각에 눈물만 낫네요 ㅜ.ㅜ
이 거지같은 상황을 어떻케 정리해야 할까 고민중에 2가지밖에 답이 없다라구요 퇴직금, 아파트 매매나 전세 근데 이 2가지다 와이프랑 어머님의 동의가 필요하기에 아파트는 저 결혼하면서 어머님이 물려주신거라 아무래도 함부러 할수가 없고 와이프의 동의도 필요한 상황에서 어제 저녁 와이프랑 술마시면서 와이프는 제가 빛이 5천좀 안되게 있는걸 알고 있는데 실은 1억좀 안되게 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 놓고 다른데로 이사가는건 어떠냐고 했는데 그냥 흥쾌히 ok 하네요 지금보다 더 작은평수로 갈수도 있다고 햇는데도 지금 사는집도 2명이서 살기엔 크다고 방2개짜리 아파트도 상관없다는 말에 어머니한테 말씀드리고 어머니도 알아서 하라고 하셔서 부동산에 시세보다 1천만원 싸게 내놓고 중개사 하는 말이 이지역 전세 매물이 귀해서 금방 나갈거 같다고 하네요 일단 전세 계약금 받으면 급한 현서랑 카드값 담달 상환금 변재하고 나머지 잔금 받게되면 빛전부다 상환해서 남은돈에 맞춰서 방2개짜리 전세아파트로 이사할 계획입니다.
이렇케 계획대로만 되면 신이 나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더이상 이놈의 도박생활 정리하고 싶네요
아마 모르죠 잔금다 받고 새로 이사하고 남은돈으로 잃은돈 복구해보자 하는 맘이 또 생길지 ..... 그래도 이번에 이렇케라도 빛의 고통에 벗어날수 있게되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