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바라는게 사실 카지노펍인데, 딴데 후기 하나 퍼옴

by 수아레즈 posted Sep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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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인님 보시고 참고하시라고 상세한 후기 남겨드려요

 

사실 오프라인 카드 만지면서 지인들끼리 놀이삼아 가는거지, 도박하러 가는 곳은 아니죠.

 

그런데 뒤로 마일리지 현금교환 하는데들이 있다 하니, 알음알음 하는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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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현재 홀덤바,카지노펍 등 다양한 이름으로 합법적으로 홀덤을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긴거 같음.

 

나만해도 올추석에 네이버로 우리집근처 홀덤바 카지노펍 검색하니 반경 10km안에 4개나 있더라...

 

재미있는건 그중에 2개는 새롭게 오픈했더라고.

 

그래서 이미 방문전에 여러군데 사전조사를 조금했지.

 

근데 이게 참 방문하기전까진 참으로 정보를 얻기 힘들었어.

 

 

매장 대표의 번호라고 남겨놔서 문자나 카톡을 해봐도, 자세한건 방문하면 알려준다고만 할뿐

 

토너의 규모나 시스템에 대해서 명확히 남겨놓은게 없더라구.

 

이건 아무래도 현행법상 완벽히 합법적으로 운영할만한 법적근거가 없어서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사장들이 걍 귀찮아서 그럴수도있고)

 

 

 

 

우선적으로 카지노펍의 시스템에 대해서 겪은 경험을 설명할게.

각 펍별로 조금씩의 차이는 있을듯.

 

 

50분짜리 타임리밋토너임

 

싯앤고 방식이고 인원이 차면 출발한다.

 

근데 보통 인원이 덜차도 출발하고, 더 차면 2명까진 더 우겨 넣더라.

 

최소 7링에서 11링임....

 

 

보통 매장엔 홀덤테이블이 3개정도있음.

 

그래서 목좋은 자리의 매장은 최대 33명까지 게임이 동시진행됨.

 

 

 

참가는 간단해.

 

각 펍 종류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참가비는 1만원임.

 

1만원내면 싯앤고 토너를 참가할 수 있는 게임칩을 주고,

 

음료를 제공함.

 

 

 

 

얼음태워주고 서비스로 테이블까지 배달해주고 리필도 해주니깐

 

인심을 우주끝까지 높여, 음료값을 5천원잡자 ㅋㅋㅋㅋ

 

(물론 피시방에서 음료시키면 주는 딱 그정도의 퀄리티임)

 

어찌됐건 그럼 실질적으로 참가비는 5천원임.

 

 

그럼 2테이블만 돌아도 약 10만원의 순수익이 잡히는거지.

 

근데 문제는 리바인이야.

 

50분짜리 타임제한이 걸린 토너라. 액션이 어마어마해.

 

그러다보니 통상 한테이블에서 3-4명 리바인은 기본임.

 

리바인제한이 없어서 사실상 이것도 최소치임

 

결과적으로 한테이블당 1시간에 약 15만원정도 순수익이 난다고 봐.

 

 

그럼 여기 사람들은 무엇에 환장해서 미친듯이 리바인하며 게임을할까?

 

대체 1등하면 뭐가 좋은거야? 라는 의문이 생기지.

 

나도 뭔가 좋은게 있으니 저렇게 달려드는거라 봤어.

 

근데 시발 그런거 없음. 우승하면 1게임 무료임.

 

남은 칩은 포인트로 적립한다는데, 이걸로 할 수 있는건 결국 무료게임참가임.

 

그 포인트적립이란것도 스타팅칩에 10배를 벌어야 1게임더 할 수 있는 수준이야.

 

(조사에 따르면 이 포인트로 상품을 살 수 있다는 펍도 있는걸로 들었음. 하지만 물론 개창렬이겠지?)

 

 

 

 

그래도 씨발 뭔가 더 있을거 같았어.

 

아니 1시간에 2-3만원씩 내면서 게임하는데 혜택이 저따위는 말이안되지...

 

그래서 그들은 주간토너와 월간토너를 만들었음.

 

 

 

이것역시 프랜차이즈 별로 프라이즈 규모가 다른데.

 

통상적으로 주중 데일리 최대 우승자는 주말토너 참가권을 받게돼.

 

그리고 거기서 우승하면 조금 더 큰 혜택이 추가되지.

 

그래봐야 몇십만원씩 주중에 돈 꼴아박고 얻은 참가권으로 주말에 우승해야

 

쏟아부은돈에 절반정도 얻어가는거지.

 

(물론 이것역시 현금페이백은 없어. 상품이거나 포인트 왕창주는정도임)

 

 

 

 

통상 주중 4-5회 정도 우승하면 주말토너참가를 할 수 있음.

 

근데 당연히 주말토너도 우승자격없이 현금내고 참가가 가능해.

 

가격은 주중의 두배정도 2만원임. 리바인도 있음...

 

그래서 보통 주말토너 참가자의 참가비와 리바인비로 프라이즈를 뽑음.

 

대략 1등이 30만원정도의 포인트나 상품임.

 

참가자와 리바인이  15명되면 본전뽑는거지.

 

 

 

자 그리고 대망의 월간토너가 있음.

 

여기서 그나마 해외여행 등 현물상품이 나와.

 

그래봐야 300만원정도일듯.

 

주중에 몇십만원씩 꼴아박은 손님들 20~30명이 게임하는거지.

 

 

 

결론은 이거야.

 

주중 주말 월간 모두 실력싸움이 될 수 없음.

 

스트럭쳐가 운빨 좆망겜에 최적화됨.

 

턴 리버보기전에 이미 스택 절반이상 담글 각오하고 들어가야돼.

 

크라잉콜이 존나 나오는거지....

 

초보자도 핸드 몇번 떠먹으면 우승가능한게 펍의 토너임.

 

 

초보자도 쉽게 우승할 수 있는거, 괜찮다고 봐.

 

펍이란게 돈벌로 간다는 생각으로 가는건 아니잖아?

 

그럼에도 매우 아쉬운건 어마무시한 참가비와 리바인...

 

그리고 우승자에 대한 혜택이 도저히 납득하고 감내할 수준이 아니란거지.

 

 

 

2시간노는데 4-5만원은 기본으로 써야돼.

 

프리미엄핸드들고, 들어갔다가 엮여서 올인당하면

 

30~40분 멍때리기도 해야하고 ㅋㅋㅋ

 

아무튼 매리트라는게 크게 없는게 사실임.

 

 

그래서 펍은 손님이 눈치를 못채게 다른것들로 현혹하지.

 

준수한 외모의 여자딜러들.

 

밤12시 넘어가면 야식까지 무료로 쏜다. 

 

그리고 덕지덕지 붙어있는 정체모를 토너포스터들.

 

 

 

난 다음편에서 저 정체모를 토너들에 대해서 파헤쳐줄거야.

 

실제 나는 펍에 붙어있는 토너포스터를 보고 웹검색을 해봤지만 

 

근본도 없고 족보도 없어서 그런지 서핑자체가 불가능했음....

 

 

그럼에도 명탐정 포난이 되어서 조금씩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해보았다.

 

현재 카지노펍을 자지보지하는 큰 단체가 2개가 있어.

 

분량은 크지 않겠지만, 이 두 단체와 해당토너들의 자세한 설명.

 

그리고 우후죽순 늘어만가는 카지노펍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에 대한

 

나의 띵킹을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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