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힘들어도 어찌어찌 버텨가고 있었는데....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폐업신고 하고 시골집에 내려와 있습니다
거래처들도 하나둘 문 닫는 상황에서 매장 오픈해도 할게 없어서 앉아만 있는데
바카라 하려고 매장 오픈한거 같은 웃긴 상황이 계속되니 아예 접어버렸습니다.
출근하면 퇴근할때까지 점심 먹을때 빼고는 컴퓨터로 스피드배팅만 하루종일 붙잡고 있네요 ㅎㅎ;
물건 정리하고 폐업신청하고 나니 그래도 몇년동안 했던 일인데... 멍하네요 ㅎㅎ
메르스처럼 짧기라도 하면 좀 더 버텨볼텐데...
코로나는 앞으로 1,2년은 더 여파가 미칠거라 생각해서 그냥 이번기회에 정리했습니다.
시원섭섭하네요.
마무리만 좀 정리하고 기분전환 삼아 정선에나 다녀와야겠습니다.
카지노 악덕대장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풀리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