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힘들어도 어찌어찌 버텨가고 있었는데....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폐업신고 하고 시골집에 내려와 있습니다 

 

거래처들도 하나둘 문 닫는 상황에서 매장 오픈해도 할게 없어서 앉아만 있는데

바카라 하려고 매장 오픈한거 같은 웃긴 상황이 계속되니 아예 접어버렸습니다.

 

출근하면 퇴근할때까지 점심 먹을때 빼고는 컴퓨터로 스피드배팅만 하루종일 붙잡고 있네요 ㅎㅎ;

 

물건 정리하고 폐업신청하고 나니 그래도 몇년동안 했던 일인데... 멍하네요 ㅎㅎ

 

메르스처럼 짧기라도 하면 좀 더 버텨볼텐데...

코로나는 앞으로 1,2년은 더 여파가 미칠거라 생각해서 그냥 이번기회에 정리했습니다.

 

시원섭섭하네요. 

 

마무리만 좀 정리하고 기분전환 삼아 정선에나 다녀와야겠습니다.

 

카지노 악덕대장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풀리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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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언니 2020.12.18 13:48
    저도 매장운영을 계속해야하나 고민중인데... 시원섭섭하시겠어요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되시도록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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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드사이다 2020.12.18 13:49
    여기저기 문닫는데가 많이 보이네요... 자의던 타의던 하시는 일 잘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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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비퉁 2020.12.18 13:50
    열심히 달려오셨을테니 이번기회에 재충전 시간 가지시죠~!! 겸사겸사 통장도 충전하시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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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돈이면국밥 2020.12.18 14:54
    힘드셨을건데 고생하셨어요. 이번 기회에 푹 쉰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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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판기커피 2020.12.18 14:55
    진짜 요새 길거리 걷다보면 문닫는데가 늘긴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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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열잔 2020.12.18 14:55
    시드 생겼다고 쎄게 가지마시고 느긋하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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