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안좋아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는데
늘 가던 시간대가 아니라, 일이 있어서 늦은 오후에 갔더니 차례까지 밀려서 기다리고 있었음
저쪽 구석에서 누군가 폰을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있길래, 화장실 가는 김에 슥 봤는데
ㅋㅋ 바카라 시뮬레이터인가 하는 그 무료겜 어플 하시고 계심.
스피드배팅 어플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지만, 다들 게임하는 걸
남에게 알려지는거 좋아하지 않으니 굳이 아는척 하지는 않고,
그냥 조용히 미소만 짓다가 내차례 되어서 치료받으러 들어감
치료받고 나와보니 이미 사라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