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땀흘리고 일하다 점심먹고 사무실에앉아
갑자기 오는 현타에 글이나 하나 싸질르고 가여
저번주 이번주 매우 걱정없은시기.....
저번주에 200나갈게 있었는데 일요일날 극적으로마련한 20으로 200만들고 급한것도 없고
카드값 , 이자나갈거는 13일날 월급받아내면되고 주머니에 항상 5만원 밑으로 있지만 도박쟁이한테는 그나마 안정적인시기....
생각도 별로없고 일하면되고 퇴근하고 운동가거나 아직은 많이 예민한 여자친구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면 되는데
하나도 재미있지 않다. 뭘할려고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고 에너지만 소비할뿐
어제 주머니에 있는 꼬깃꼬깃한 5만원 혹시모를 데이트나 친구들과 술자리를 대비해 남겨둔것인데
코인출첵도 해야되고 게임이땡겨서 입금... 요새 게임을 별로 안해서 그런지 간땡이가 많이작아졌다.
5만 1깡도아니고 오천원 만원 배팅 최대한 억누르며 50만원달성 하지만 이미난 알고있다
이돈은 오늘밤이 지나기전에 무조건 없어질것이란걸... 차분히 생각했다. 뭘할까
이제 만들지 못할 인생에 죽마고우 생일날 5만원 밥값선물 (보람차다)
아들이 몇억 몇천을 잃고 십만원은 돈으로도 안보는데 십만원 잃어버렸다고 슬퍼하는 울어무니 ..
같이 산책하다가 십만원 송금.. 많이 고마워하신다 잃어버린돈은 생각 하지않기로 약속 나도 나와 마음속으로 잃은돈 생각않기로 또 약속
만원 가족을 위해 아이스크림사고, 항상 힘들때 위로해주는 친구에게 커피 만원 선물
내가쓴돈 50만원에서 17만원 원래 내돈 5만원 빼면 12만원 역시. 12시가 가기전에 오는올인
올인은쓰지만 여지를 남겼다 난오늘 지지 않았다.
이렇게 몇번더 버티면 높은 파도위에 올라가있을거라 생각하고 잔다.
뱌뱌잉
2020.08.14 20:13
에효 갑자기 현타오네요 ... 인생이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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