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자들의 거짓말 시눙알링, 클락 앙헬레스 유흥업소 밤문화 바바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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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말중에 타갈로그에서 " 시눙알링, sinungaling " 이라는 말은 
필리핀을 좀 다녀본 사람에게는 그리 낯설은 말이 아닙니다.

 

관광객조차 흔히 쓰는 타갈로어중의 하나인데 그뜻은 " 거짓말 쟁이, 라이어, lair "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 거짓말쟁이를 이야기 하면서 뭔 ~ 문화적인 것까지 ? "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필리핀의 역사적인 배경이 조금 숨겨져 있습니다.

 

필리핀은 350년 가량 스페인 지배를 받았습니다.
제3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카톡릭은 종교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을  많이 만들어갔네요.
필리핀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절대 지배층이였던 스페인 사람들은 가혹하리만큼 필리핀 사람들을 혹독하게
다뤘습니다. 대표적으로 문제가 많고 힘이쎈 남성보다 순종적인 여성을 우대하고
우민화 정책을 썼던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배층으로 무서원 철권을 휘두를때, 필리핀 사람들이 지배층 권력의 기분이나
작고 사소한 일에 의해서 짐승처럼 죽어갔는데요

 

 

예를 들어, 어느날 집에서 스페인 주인이 선물 받은 찻잔이 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담당 하녀를 불러서 누가 깼는지를 확인합니다.

" 이 찻잔 네가 깼니 ? "

여기서 필리핀 하녀가 주인에게 솔직히 " 예, 제가 깼습니다. " 라고 하면
" 저 년을 죽여라 ~ "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만약 이 하녀가 눈물을 흘리고 머리를 쥐어짜면서..

 

 

" 아니에요 .. 저는 절대, 절대로 , 우리 집안 사람이 다 죽어도 ... 정말, 정말로 제가 깨지 않았습니다. "
" 어 그래 ? 그럼 내가 쉽게 믿어줄질 알았어 ? 얘를 잡아서 실토할때까지 고문해봐 ~ "

 

그리고 고문당하면서 그 고통을 이겨내면 결국은 주인이 믿고 살려줬다고 하네요...
이유야 어째건 그 필리핀 하녀는 거짓말로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던 것입니다.

 

 

이런 지배층 공포정치에 대한 거짓말 습관이 현재까지 꾸준히 내려왔습니다.
그들을 지배했던 사람들은 스페인 민족에서 " 화교 나 돈 많은 외국인 " 으로 바뀌었고
피 지배를 받은 사람들은 약간의 교육으로 세련되어진 것 이외에는 거의 동일한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때 우리가 미덕으로 삼고 있는
" 정직 " 이라는 것 보다는 " 변명 " 과  " 거짓말 " 으로 우선 회피하려고 합니다.  

 

 

선진화된 나라의 대부분은 " 정직 " 은 "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 이고
" 또 한번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선택 " 이라고 알고 있지만

 

필리핀의 역사적 배경은 이 문제의 해결을 " 회피 " 와 " 위선 " 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 거짓말 " 로 삼고 있습니다.

 

" 시눙알링 " 이라는 필리핀 여자들의 거짓말에는 무조건 거짓말쟁이 라고 하시기보다 
이런 문화적 배경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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